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팀은 대규모 다국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어머니의 치매 병력이 자녀의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총 8개 국가의 노인 1만7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김기웅 교수팀은 다양한 연구 참가자들의 가족력 정보와 치매 발병 여부를 분석하여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경우, 해당 자녀의 알츠하이머 발병 확률이 80% 상승한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이는 어머니의 치매 병력이 자녀의 유전적 취약성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가족력이 치매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보여주는 첫 번째 근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에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가족력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