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6조 늘어난 1068조..또 사상 최대, 가속도 붙어

[그래픽=뉴시스] 은행 가계대출 증감 추이.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7월 금융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및 기업의 대출 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가계대출은 지난 여러 달간의 증가세를 이어가며 6조원 이상 증가하여 21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주택구입과 관련된 자금 수요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는 반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택 시장의 활기와 관련하여 주담대도 다섯 달 연속으로 늘어나며 6조원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내었습니다.

한편, 기업 대출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들은 경기 회복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데, 이에 따라 7개월째로 기업대출 잔액이 8.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은 이번 달에 1068조 1000억 원으로 기록되어, 22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경제적인 여건과 주택시장의 흥망성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가계들이 대출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대출 증가세에 대한 미래적인 안정성을 고려하여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관련 관계기관은 10일에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시장의 안정성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대출 확대와 관련된 정책 결정은 미래의 경제 전망을 고려한 중요한 과제로서, 국내외 경제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조치를 취해 나가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