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 가격 지속적 하락..설탕 가격도 큰 폭 하락

유엔 식량농업기구 6월 가격지수 발표에 따르면 설탕 가격이 전월 대비 3.2% 감소하여 122.3포인트를 기록하며 세계 식량 가격이 두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 자료

세계적인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6월 가격지수 발표에 따르면, 세계 식량 가격이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설탕 가격은 이번 달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가격지수는 식량 시장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다양한 식품 및 농산물의 가격 변동을 반영합니다. 이번 6월 가격지수에 따르면 설탕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3.2% 감소하여 122.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전월 대비로는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탕 가격 하락의 주된 이유로는 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가 있습니다.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설탕 소비국 중 하나로, 중국 내 수요 변동은 세계 설탕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경제의 둔화와 소비패턴 변화로 인해 중국의 설탕 수요가 감소하면서 설탕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육류 가격은 전달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의 소고기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육류 시장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확량 증가, 생산 증가, 수출 증가 등의 요인과 더불어 경제적인 변동성, 무역 정책 등의 외적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FAO 명목 및 실질 식량가격지수 사진 - 데일리안, 농림축산식품부

이러한 식량 가격 하락은 소비자들에게는 식료품 가격의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식품 수출국가들에게는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생산자들과 농업 부문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관련 기업과 기관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적절히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과 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식량 시장 변동은 여러 요인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대응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