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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월 주식 3200억 팔아..채권은 1.7조 순투자해 4개월 연속 '사자'

인생은 두방이지 2023. 7. 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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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도 여파에 1% 넘게 하락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6월에 주식을 3200억 원어치 매도하여 매도세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는 약 6개월 동안 계속되었던 주식 순매수 흐름을 역전시킨 것입니다. 동시에 채권 시장에서는 1.7조 원어치의 순매수가 이루어져 4개월 연속으로 사자세를 보였습니다.

금융감독원은 9일에 발표한 '2023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3200억 원어치의 매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몇 달 동안 지속되었던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흐름이 반전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 전반적인 상황과 투자 심리 변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1.7조 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4개월 동안 계속되었던 사자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은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채권 시장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월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사진=금융감독원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경제의 회복과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미 연준은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외국인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주식에서 벗어나 채권 시장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달에는 코스피의 거래액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와 채권 매수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일부 진정되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이번 달 코스피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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