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4명 중 3명은 건강 유지에 필요한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과 비교하면, 한국은 전 세계 195개국 중 191위로 사실상 최하위권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동 수준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여성과 도시 거주자를 중심으로 활동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국민 건강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성인 73% 신체활동 ‘부족’..세계 평균보다 1.9배 낮아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성인 중 단 27%만이 WHO 권고 기준에 부합하는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3%는 하루 30분, 주 5일 이상 운동을 하지 않는 ‘신체활동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