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대비 23.3%의 감소한 7.4조 원의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4년 만에 분기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력 시장인 HPC(고성능 컴퓨팅)과 스마트폰 등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매출이 둔화되었다는 것이 분기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TSMC는 자체 전망치를 소폭 웃돌며 두려움을 덜었습니다. 하지만 3분기 전망에서는 눈높이를 낮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20조 원에 달하며 영업익은 8.2조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비수기에도 인공지능(AI) 등의 수요로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반도체 산업 전반의 상황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