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5월에 시중 통화량이 9.7조원 감소하였다. 이는 10개월 연속으로 통화량이 축소된 결과로, 증시의 불안 요소와 기업들의 자금 수요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통화량 감소는 지난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시차 효과로 유동성이 감소하는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다. 금리 인상은 경제 활동을 억제하고 돈을 예금으로 돌리는 경향을 격려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지난해 금리 인상의 영향이 이제서야 시장에 반영되어 통화량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SG사태로 인한 영향도 통화량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SG사태는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고, 기업들은 자금의 안정을 위해 MMF(Money Market Fund)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