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서비스 7월 말부터 본격 도입

7월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 농민신문

인천국제공항이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의 사전등록을 받기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승객들이 출국 전에 미리 사전정보를 등록함으로써 체크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인천공항은 7월 말부터 '스마트패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사전등록은 10일부터 가능하다. 승객들은 전용 앱을 설치한 후 얼굴 촬영을 통해 자신의 얼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이후 출국 시에는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신속하게 출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 단축과 접촉 없는 체크인 절차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복잡한 출국 과정과 달리,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면 승객들은 번거로운 신분증 확인이나 탑승권 발급을 따로 받지 않아도 된다. 대신 얼굴 인식만으로 출국 절차를 마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패스는 보안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실제로 등록된 승객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므로 위조나 타인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절차 스마트패스 설명도.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관계자는 "스마트패스 서비스의 도입으로 승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출국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공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패스 서비스의 도입으로 인천공항은 승객들의 여행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출국 절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의 성공을 토대로 다른 공항들도 유사한 스마트 출입국 시스템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